10월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6회 에서는 조연주(이하늬)와 한승욱(이상윤)이 강미나(이하늬) 태블릿PC에서 한주그룹 일가의 치부를 적은 문서를 발견하였습니다. 또한 한승욱이 조연주에게서 첫사랑의 기억을 반복적으로 떠올리면서 과연 첫사랑이 조연주인가, 강미나인가 혼돈에 휩싸였습니다.
극중 조연주는 노학태(김창완)와 한승욱의 집으로 향하던 중 노학태가 잠시 전화를 받으러 간 사이, 갑자기 나타난 이봉식(김재영)과 마주했습니다. 이봉식은 자신을 예전 운전기사라고 거짓 소개했고, 조연주는 일단 이봉식을 아는 척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이봉식이 숨어서 조연주를 지켜보면서 “똑같이 생긴 대역을 세워놓고 토낀거야? 어쨌든 강미나인 척 하고 있다 이거지?”라고 조연주가 진짜 강미나가 아님을 알게 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한승욱의 깜짝 생일파티를 위해 한승욱 집을 찾아간 조연주는 한승욱으로부터 아버지가 회사 장부 조작 의심을 받은 후 한주패션 공장에서 화재사고로 목숨을 잃은 과거를 듣게 되었습니다.
한승욱이 회사 장부의 문제를 거론한 게 자신이라며 자책하자 조연주는 “백 프로 그쪽 때문에 일어난 건 아니지 않을까. 잘은 모르지만 아버님도 아들이 그 일 때문에 평생 괴로워서 아무 것도 못하는 걸 원하진 않으실 거예요”라고 위로를 건넸고, 한승욱은 14년 전 병원에서 자신을 위로했던 강미나를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한승욱은 냉장고를 열어 설탕 스틱을 꺼낸 조연주가 “마법의 가루잖아. 기분 업 되는”이라고 말하자 놀라며, 역시 14년 전 강미나가 똑같은 말과 함께 자신에게 설탕 스틱을 건넸던 기억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했습니다. 과연 14년 전은 강미나가 아닌 조연주 였을까요??
이후 귀가한 조연주가 한승욱과의 찌라시로 인해 막말을 퍼붓는 시어머니 서명원(나영희)에게 성질머리를 뿜어내던 순간 나타난 한성혜(진서연)가 조연주 가방에 있는 태블릿PC를 가리키며 “그거 한번 열어봐. 예전엔 그걸로 올케가 SNS에 우리 식구들 돌려 까는 글 쓰고 그랬었잖아?”라고 몰아붙였씁니다.
지문 등록이 암호라는 걸 알고 있던 한성혜를 보며 조연주는 곤란한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태블릿PC 지문 인식을 바로 풀어내 한성혜를 당황케 했습니다. 알고 보니 몇 시간 전, 한승욱 집에서 강미나가 한승욱의 생년월일로 설정해놓은 비밀번호를 풀었던 것이었습니다.
다음날 조연주는 김경신(예수정)으로부터 콩국수에 땅콩이 들어가지 않았으며, 한성혜의 지시였다는 사실을 듣고 당혹스러워했습니다. 급성 위경련이라면서 병원에 있었던 조연주는 병원에서 배고픔을 참지 못했던 조연주는 한승욱에게 전화를 걸었고, 한승욱은 투덜거리면서 꽃바구니와 함께 초밥을 사들고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조연주가 병원에 오면 안 좋았던 기억이 떠오른다는 한승욱에게 “그거 알아요? 병원은 밤에 응급실 앞이 제일 따뜻한 거. 믹스커피도 있고. 24시간 사람들이 오거든”라고 말하자, 한승욱이 또다시 과거에 똑같이 말했던 강미나를 떠올렸습니다.
과연 14년전 한승욱과 얘기한 사람은 강미나 일까요? 조연주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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