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제15회 AFA 2020 최고흥행아시아영화상 선정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Asian Film Awards Academy)가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 2020 최고흥행아시아영화상 수상작으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이 선정됐다고 발표습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자인 유포테이블이 애니플렉스, 슈에이샤와 함께 제작한 일본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해당 작품은 고토게 코요하루의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TV 시리즈 감독인 소토자키 하루오와 키 애니메이터인 마쓰시마 아키라가 장편영화 역시 제작을 맡았습니다. 

 

귀멸의 칼날은 혈귀의 습격으로 가족을 잃은 소년 ‘탄지로’가 가족들이 다 사망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여동생 ‘네즈코’마저 혈귀로 변해 버리고 말자, 탄지로’는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죽인 혈귀를 심판하기 위해 ‘귀살대’의 길을 가기로 결의하면서 시작합니다. 혹독한 훈련 끝에 귀살대 대원으로 거듭난 ‘탄지로’는 복수의 칼날을 들고 목숨 건 사투를 시작합니다. 여기에서 각종 혈귀들이 각종 술수를 쓰는 혈귀로 나오며, 귀살대 대원들도 각자의 능력을 가진 다양한 모습들로 출연하여 만화의 재미를 더합니다. 

 

귀멸의 칼날1기는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1기를 다 보신 분이라면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에 대해 엄청난 팬이 되셨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무래도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1기를 다 보셔야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하실 것입니다.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은 귀멸의 칼날 1기의 1~6화 까지의 내용을 다룬 총집편으로 11월 10일 국내에서 영화로 개봉한다고 합니다.  귀멸의 칼날 2기(유곽편)는 일본 후지TV 에서 올해 가을, 겨울 시즌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15분부터 방영될 예정이라고 하니, 팬들은 조금만 기다리시면 넷플릭스에서 또 보실 수 있겠네요. 

 

극장판도 여러편이 곧 개봉될 것이라고 하니, 그 흥행이 매우 예측됩니다. 

 

귀멸의 칼날은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와 '네즈코', 귀살대원인 '젠이츠', '이노스케' 등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죠. 이들의 극의 중심인 착한편(?)이고, 나쁜편(?)으로 여러 혈귀들이 출연합니다.  각 편마다 스토리와 감동이 있고, 또 19세 만화인 만큼 어른들이 보아도 무방한 보는 재미가 있으므로 일본 애니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참고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 해 10월 일본 개봉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북미 등 70여개국에서 극장 개봉하여 2021년 5월 24일 기준, 4억 7900만 달러(한화 약 5681억 원)가 넘는 박스오피스 성과를 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해 개봉한 작품 가운데 최고 흥행 수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미국 할리우드 바깥에서 제작된 작품이 연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첫 번째 사례가 됐습니다. 

 

한편 2007년 홍콩에서 시작한 아시아필름어워즈는 아시아영화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아시아영화와 영화인들에 상을 수여, 아시아 전역에서 주목하는 시상식이라고 합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아시아필름어워즈 시상식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오는 8일 오후 8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진행되며, 유튜브와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시청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