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g('config', 'G-6K6CBBH3NZ'); 부산 해동용궁사 방문기- 동물모양 초 (부산 기장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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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러운 이야기

부산 해동용궁사 방문기- 동물모양 초 (부산 기장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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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용, 관세음보살님이 조화를 이루는 절

무한한 자비의 화신인 관세음보살님은 이런 바닷가 외로운 곳(海岸孤節處)에 상주하시며 용을 타고 화현하신다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관음신앙이 해안이나 섬에 형성되어 있고,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 해동용궁사로 한국의 삼대 관음성지의 한곳으로, 해동용궁사는 본래 고려우왕 2년(1376년)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에 의해 창건 되었다고 합니다.

나옹스님이 법을 구하기 위해 전국토를 헤매일 때 현 해동용궁사 자리에 당도하여 지세를 살펴보니 '뒤는 산이요 앞은 푸른바다로 아침에 불공을 드리면 저녁에 복을 받는 신령스런 곳이다.’ 하시고 이곳에 토굴을 짓고 수행정진을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1970년 초 산 이름을 보타산(普陀山),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개칭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해동용궁사는 부산 기장에 방문하시면 많은 분들이 가시는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지요.

저희는 버스를 타고 내려서, 도로가 있는 인도를 10분정도 걸어 올라가니 해동용궁사 입구가 나왔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렇게 12지상이 있어서, 방문객들은 자신의 띠 상에서 사진을 찍거나 소원을 빌고 있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렇게 장수계단도 있었고요. 108계단을 한계단 한계단 오르내릴 때마다 번뇌가 소멸되고 정각(正覺)을 이룬다는 깊은 뜻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오직 한곳 뿐인 이곳을 일명 장수계단이라고도 하는데 지극정성으로 한번 왔다 가면 백팔세까지 산다하여 장수계단이라고도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양쪽에 석등이 정립되어 있어 꼭 용궁에 들어오는 기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용궁사 백팔계단 초입에 서 있는 포대화상은 코와 배를 만지면 득남을 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합니다.

대웅전 우측에 자리한 포대화상도 복을 많이 주실것 같아 기도를 올려보았습니다 ㅎㅎ

절의 풍경이 참 아름답지요. 밑에 황금돼지도 보이고 여기 저기 구경할 장소가 많았습니다.

해수관음대불에서도 기도를 드렸습니다. 해수는 바다물이라는 뜻이고, 관음이란 관세음 보살님의 약칭이라고 합니다. 바다에 계시는 아주 큰 관세음보살님이란 뜻입니다. 불경에 이르기를 관세음 보살님은 바닷가 외로운 곳에 상주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의 명호를 열심히 부르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안될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단일석재로는 한국최대 석상이라고 합니다.

또 하나 너무 신기했던 점이, 보통 절에가면 초를 밝히는데, 해동용궁사는 동물모양으로 된 초를 판매하였습니다.

초가 아주아주 귀여웠습니다.

각자 자신의 띠를 형상화 한 초에 불을 밝히고, 그 투명한 외부 케이스에는 각자 이름, 생년월일, 소원을 써서

불을 밝히는 것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열심히 이름과 생년월일, 소원을 써서 저의 초를 밝혔습니다.

제발!!!!!!!!! 소원이 이뤄지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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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용궁사는 바닷가 바로 인접하여, 바다를 충분히 볼 수 있고 가까이도 갈 수 있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해동용궁사는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누구나 꼭 현몽을 받고 한 가지 소원을 이루는 영험한 곳이라고 하니,

부산에 가시면 방문해 보시기를 강추드립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기장읍, 해동용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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